'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을 축하 합니다 22년 초여름에 우연히 마주했던 '작별 하지 않는다' 글의 섬세함함과 청순함이 아주 인상 깊었던 책이였지요. 작업을 쉬어가는 날은 종종 서점 나들이, 바다낚시, 당구를 즐기는데 때론 좋은 친구를 만나기도, 또는 이렇게 좋은 책을 얻기도 하지요. 인류사에 이런 훌륭한 문인을 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한 강 교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 우리들 얘기 ====/나의 생각, 글 2024.10.13
낙엽 밟으며 [ 낙엽 밟으며 ] 머리위에 불빛 얹고 걸음 나서니 숲속 고요가 청초하게 내 팔장을 휘감네 내려 앉은 낙엽아 서러워말거라 내눈속에 너를 감추었단다 홀로 달린 낙엽아 외로버 말거라 너의 흥얼대는 콧노래를 내 귀에 담았단다 걸음 닿는 사방에 너의 향기 가득하니 내가슴에 넘쳐나는구나 그래 고맙구나 기억 할 수 있는 너가 있어서. 2024. 10. 이른아침. 박응석 ==== 우리들 얘기 ====/나의 생각, 글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