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부천~고양 잇는 복선전철 2016년 개통

소사~원시 구간 이어 소사~대곡 구간 올 11월 본격적인 공사

안산에서 부천을 거쳐 고양 대곡까지 잇는 42.9㎞길이의 복선전철사업이 2016년 말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 원시동과 부천 소사동 구간의 복선전철사업이 다음 달 착공되는 데 이어 이 노선과 연결되는 소사~대곡간 19.6㎞ 구간이 오는 11월 실시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 2조9천7백억 원이 들어가는 이 공사는 2015년 말 안산시 원시∼시흥∼부천시 소사동 구간이 개통되는 데 이어 2016년 하반기에 소사∼원종∼김포공항∼고양시 대곡동 을 잇는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구간에는 모두 17개의 역이 들어서게 되고 부천에서 경인전철 및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선과 만나게 된다. 이들 노선은 장항선 홍성역과 화성의 송산그린시티를 연결하는 89.3㎞의 서해선(총 사업비  3조9천284억 원 투입, 2018년 완공 예정) 복선전철과 연결되어 수도권 서부지역의 남북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