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모델의 몸으로 만든 거대한 풍경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최근 소개한 이 사진을 처음 본 사람은 누구나 풍경을 찍은 사진으로 오인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그것은 누드 위에 작은 미니어처를 올려놓은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이 사진들은 사진작가 앨런 테거(68)가 '바디스케이프'라는 제목으로 현실의 사람들의 인식에 도전하고 하나 이상의 현실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찍은 것들이다.
사진들은 낚시하는 장면이나 철봉을 하는 모습, 골프를 치거나 거리를 걷는 사람, 말을 타고 가는 목동이나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려는 사람,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과 같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누드모델의 몸 위에 작은 미니어처를 올려놓아 이미지를 만들어낸 것이다.
플로리다 출신인 테거는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면서 이 같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이는 인식과 현실에 관한 문제를 다루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두 가지 이상의 현실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사람들이 어떤 이미지에 대해 또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 디지털뉴스팀 장원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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