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얘기 =====/Facebook

2012년 10월18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무어. 2012. 10. 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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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그녀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속삭이듯 나즈막한 그녀의 음성은 중년이 되어버린 나를 저 깊은 육신의 세포까지 일깨우는듯했다.
    그녀...
    그녀는 정녕 내게 사랑을 읇조리려는걸까~!
    아니면 고독에서 벗어날려는 혼자만의 몸부림일까!

    초겨울의 카페에서 바라보는 스산한 풍경의 시간처럼 몇초가 흐르고....
    떨리는 손 위의 찻잔처럼 흔들거리며 던져진 그녀의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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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사장님!
    자금 안 필요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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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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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때래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