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을 리모델링 하면서 서양의 건축재인 징크와 콜라보를 하는건 매우 신중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 과감하게 시도 해 본 현장 입니다 지붕은 평범한 돌출이지만 지상에서 포인트를 강조 하기 위하여 소핏과 벽체 일부 그리고 창호 부위에 아주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애정을 담아 봤습니다. 처마 천정은 인터로킹 방식이지만 현장 절곡으로 띠장을 먼저 삽입하는 기성 인터로킹과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이지요 공기에 잦은 눈과 추위로 인해 애로사항도 많았지만 건축주님의 애정으로 마음 녹이며 훈훈한 손길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건축주님의 다복을 기원하며 또 한걸을 띱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