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영어 스피치 대회

제4회 안산시 어린이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이훈지 어린이 (안산 청석초 6년)와 이수림 어린이(초지초 4년)가 5-6학년부와 3-4학년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안산시 초등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안산시가 주최하고 헤럴드미디어가 운영하는 안산화정영어마을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원고 심사와 1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20명이 기량을 겨뤘다.

어린이들은 환경 보호, G-20 회의 속의 한국의 위상, 다문화의 이해 관련 주제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 국가, 이웃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했다.

5~6학년부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훈지 어린이는 "집 옆에 시화호가 있어 스피치 대회를 통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3~4학년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수림 어린이는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섬 투발루의 사정을 올해 초 TV를 통해서 보고, 환경 보존이 얼마나 절박한 것인가를 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우수상은 5~6학년부의 이창진 (성안초 6년), 김환주 (석호초 6년)와 3~4학년부의 김하연 (슬기초 4년), 이지수람 (안산양지초 3년) 등이 수상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안산시 어린이 영어 스피치 대회는 경쟁과 학습 의욕 고취를 통해 안산 어린이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시민들의 호평 속에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관처인 안산화정영어마을은 스피치 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영어 이벤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영어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붐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