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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안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

무어. 2010. 7. 13. 13:25

4개 상임위원장에 정승현·정진교·성준모·김동규 의원 선출
안산시의회가 12일 제1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를 열고 전반기 안산시의회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안산시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은 의원들이 희망 상임위를 신청하면 의장이 확정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각 상임위원장은 의원들의 무기명투표로 선출된다. 

의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각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 기획행정위원장에 정승현 의원(민, 부곡동·월피동·안산동), 경제사회위원장에 정진교 의원(한, 와동·선부3동), 도시건설위원장에 성준모 의원(민, 원곡본동·원곡1·2동·선부1·2동)이 선출됐다.

정회 후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에 이어 진행된 의회운영위원장 선거에서 김동규 의원(민, 사1·2·3동·본오3동)이 선출됐다.  

원 구성에 앞서 김동규 의원이 안산시의회 의원정수가 22명에서 21명으로 1명 줄어듦에 따라 상임위원회 위원을 7명 이내로 구성한다는 사실을 공지한 뒤 상임위원장 투표가 진행됐다.

한편 의회운영위원장 선출 뒤 전준호 의원이 신상발언을 통해 의장단 선출과 원 구성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 의원은 “대화와 토론으로 합의를 이뤄냈으나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하면서 합의를 지키지 못한 결과가 나타났다”며 “(각 당이) 사전 조율과 조정 및 협의 과정에서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는데 있어서 보다 세심하게 의원들의 뜻과 의견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전 의원의 이날 발언은 지난 7일 안산시의회 의장단 선출에서 당초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각자 내세운 의장과 부의장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기로 합의했으나 본회의 투표에서 무효표 등 이탈표가 나오면서 사전합의가 무색해진데 대한 지적이다. 이 같은 ‘반란표’는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도 재현됐다.

결국 전 의원의 지적은 향후 의정활동에서 토론과 합의의 정치가 실종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인 셈이다.

이날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함으로써 제6대 안산시의회는 첫 임시회를 마무리 했다. 안산시의회는 전체 의석 21석 중 민주당 11석, 한나라당 9석, 국민참여당 1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기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회 위원들을 보면 아래와 같다.

△기획행정위원회 : 정승현, 한갑수(간사), 김영철, 박은경, 이민근, 전준호, 황효진
                           의원
△경제사회위원회 : 정진교, 함영미(간사), 김동규, 김철진, 나정숙, 윤미라, 윤태천
                           의원
△도시건설위원회 : 성준모, 김정택(간사), 박영근, 송두영, 신성철, 이형근 의원
△의회운영위원회 : 김동규, 신성철(간사), 박은경, 윤미라, 성준모, 정승현, 정진교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