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간에 여덟 마리의 새끼에게 젖을 물리는 어미돼지의 모습에서 동물의 모성애를 느낄 수 있다.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도로 중앙에서 까다로운 새끼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젖을 먹이는 어미돼지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미셸 몰리나(49)가 알바니아에서 운좋게 찍은 것이다. 미셸은 "돼지들이 시장에 팔리러 가는지, 아니면 집으로 돌아가는지는 몰라도 새끼들의 성황에 어미돼지가 길 한가운데에서 젖을 물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미셸은 "난 이탈리아 여행 잡지에 소개된 알바니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소를 찾고 있었다"며 "통역과 같이 올리브 나무 과수원을 통과한 뒤 도로의 중간에서 돼지 일행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미돼지는 눈을 감고 서 있었다"며 "내가 다가가서 사진을 찍어도 어디로 가지를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약 5분이 지난 후 어미돼지는 새끼들을 이끌고 다시 가던 길을 재촉해 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완전히 충격적이고 놀랐다"면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 디지털뉴스팀 장원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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