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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을 지역위원장 “지역인사에서 선출돼야”

무어. 2011. 3. 15. 19:59

민주당 안산단원을 발전모임 기자회견…‘윤석규·임종인 겨냥’
안산 단원을지역위원회가 단원을 지역 소속 인사를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가 전국 18개 사고지역의 지역위원장 공모를 끝내고 서류 심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단원을 지역위원회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중앙당에 촉구했다.

안산 단원을 출신 5명의 도의원과 안산시의회 의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안산단원을 발전모임’은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단원을 지역위원장은 단원을지역위원회 소속 인사 중에서 선출해 달라는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 조강특위와 최고위원회에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원을 지역위원장을 지역 소속 인사중에서 선출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역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는 타 지역위원회 인사가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는 것은 지역위원회의 분열을 재촉하고 당원들의 패배감을 조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타지역위원회 인사는 (단원을) 지역 주민들의 거부감을 불러올 것이므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데 결코 유리하지 않으며, 한나라당이 원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안산 단원을 지역위원장 공모에는 부좌현 안산시장 예비후보, 윤석규 안산열린정책사회연구소장, 임종인 전 국회의원, 주동현 치과의사, 황희 부대변인 등 모두 5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안산단원을 발전모임’이 타 지역위원회 소속으로 꼽은 인사는 윤석규 안산열린정책사회연구소장, 임종인 전 국회의원으로 두 사람은 민주당 상록지역위원회 소속이었다.

박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