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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의 각종 단체들의 대보름 척사대회 소식

무어. 2011. 2. 20. 17:18

윷이야 ! 곳곳에 신명나는 잔치마당
뜻 깊은 척사대회로!



지난 19일 안산 지역 곳곳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로 치러지는 우리 고유의 풍습인 척사대회가 열렸다.

 

한자로 던질 척 윷 사로 표기되는 척사대회는 어원그대로 윷놀이를 한다는 의미이며 정월 대보름 행해지는 윷놀이를 각 단체나 모임에서 대대적인 행사로 발전시키면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화합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안산에서는 척사대회가 단순한 놀이문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잔치를 벌여주는가 하면 어려운 이웃돕기의 장으로 마련하는 등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데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때와 장소, 규모와 진행 순서가 다소 다른 안산지역의 척사대회는 많은 주민들이 모이는 행사로 1년 남짓 남은 총선을 앞두고 일부정치인들의 발 빠른 행보도 이어졌다.

 

척사대회 이모저모를 찾아보았다.

 

제 1편 제 8회 경기 카네기 CEO. 클럽 안산 총동문회

 

 

경기 카네기 CEO. 클럽 안산 총동문회(회장 유명목)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원곡동 관산체육관에서 경기 카네기 평생교육원의 후원으로 제 8회 경기 카네기 CEO. 클럽 안산 총동문회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척사대회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동문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총동문회의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하는 리더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 400여명의 경기 카네기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척사대회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최고급 청정미 약 400포와 300만원 상당의 송아지 1마리, 지펠 냉장고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됐고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행사에는 윷판이 벌어질 때마다 승패에 희비가 엇갈린 참석자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신동윤 위원장(일성 여행사 대표. 40기 회장)은 “이번 제 8회 척사대회가 동문들의 성원과 참여로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었다.”며 카네기 동문들의 각 가정과 사업장에 행운이 따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목 총동문회장도 대회사에서 ”희망으로 시작되는 2011년 회장직을 맡게 된데 대해 매우 행복하다.”며“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철 경기 카네기 평생교육원장은 축사에서 “긍정적인 사람은 밝은 정신과 행동으로 성공을 추구해 나가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성취감에서 행복을 느끼며 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카네기는 최고경영자, 증견 관리자, 프로세일즈 , 청소년 등 다양한 코스를 마련하여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리더쉽 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47기 수료생을 배출하여 원우들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가 하면 열정적인 운영으로 사회교육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동문회 내에 소속된 축구단, 징검다리, 산악회 등 동아리 모임의 활성화로 건강증진, 원우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으며 함께 사는 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도 마련, 밝고 건전한 사회풍토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의 이모저모

  

 

 

 

제 2편 참 안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월대보름 축제

 

 

지난 2월 19일 오전 11시 안산시 초지동 종합사회복지관 1층 경로식당 및 3층 강당에서는 "참 안산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월 대보름 축제"가 지역 어르신 약 200여명을 모신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점심식사 및 특별 이벤트 행사를 곁들임으로서 어느 정월 대보름 보다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참 안산 사람들( 상임대표 최영덕) 회원 약 100여명이 십시일반 회비를 갹출하고 직접 떡국을 끊이는 등 자원봉사 형태의 잔치마당을 준비하여 지역 어르신 약 200여분께 행복한 하루를 마련했다.

 

 

특히 식전행사로 먹 거리 준비와 노래교실 운영, 등 많은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으며 본 행사에서도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고유의 민속놀이는 물론 행사 후에도 선물을 마련하여 빈손으로 가시지 않게 했다.

 

 

정월 대보름 집안에만 있던 어르신들은 이날 행사를 마련한 참 안산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종일관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오후 3시까지 계속된 척사대회에서 참안산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하나되어 윷판이 벌어질 때마다 승패에 따른 박수가 끊이질 않았고 일부 어르신들은 노래교실에서 흥겨운 가락이 울리자 춤사위를 벌이는 등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문기진 참 안산 사무총장은 "얼마 안되는 비용과 작은 노력으로 큰 기쁨을 드릴수 있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며"떡국 한그릇이라도 사골 국물을 제대로 끊여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 안산 사람들은 도시와 공단이 하나 되는 안산, 영원히 머물고 싶은 살기 좋은 도시 안산을 추구하는 사회교육기관으로서 현재 18기 수료생을 배출한 이래 19기 원우를 모집 중이다.

 

행사의 이모저모

  

 

 

제 3편 도약 2011 영남 향우회 척사대회 하나 되는 영남인

 

 

이번 행사에 대해 개최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인 정월 대보름 을 맞이하여 안산시 영남 향우회 각 시군 민회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영남향우회의 활성화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주도하는 영남인 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데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10시부터 한대앞 역 고향마을 내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척사대회는 윷놀이 단체전, 개인전 등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졌고 승부에 따라 자전거, 쌀, 전자제품은 물론 아이들의 참여를 감안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회원들은 고사 상을 차려놓고 올 한해 동안 모든 회원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운이 깃들이 기원하는 형식을 갖췄다. 이날 홍세흠 회장은 인삿말에서" 올해는 어느 해 보다 풍요롭고 모든 회원들이 가정에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며"상호간의 화합으로 공존의 미를 살릴 수 있는 영남향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 안산 영남 향우회는 안동, 상주, 영양, 영주, 대구, 봉화,예천, 성주, 울진, 밀양, 창녕, 남해, 지부를 비롯한 개인택시, 산악회가 구성되어 회원들의 체력증진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상부상조, 애향 애족, 인화단결, 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9대 회장 구흥서 회장. 직전 10대 변태문회장에 이어 11대 회장 홍세흠 회장이 리더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09년부터 활성화 되어 현재 지역 민간 단체로서 왕성한 활동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5-4 동일 프라자에 향우회관을 두고 있으며 그동안 2009년 7월 9일 제 1회 우리사랑 나눔의 실천 바자회를 개최 1,500명이 참석 지역 아동센터에 에어컨을 증정하는가 하면 10월에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약 700여명의 회원들이 화합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척사대회 또한 회원들 간의 잔치보다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함으로서 작은 사랑을 실천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 4편 법원 앞 먹자거리 번영회 척사대회

 

 

경기 침체와 대형 할인마트의 과도한 개장으로 인해 지역 중소상인들이 원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회생의 길을 찾기 위한 상인들이 명절을 맞이하여 로데오거리에 모였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신도시 28블럭 에서는 법원앞 먹자거리 번영회(회장 손순옥, 중앙곱창 대표)가 주최하는 제 2회 척사대회가 열렸다.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척사대회는 안산시에서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하여 일부 보조를 추진한 가운데 지역 상인들의 십 시 일반으로 준비되어 모처럼의 명절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이번 행사에서 준비 위원장을 맡은 전연호(이벤트사 생방송 )대표는 “고잔 신도시 상권이 해마다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붐을 일으키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많은 편.”이라며“ 민간 상인 중심의 자발적인 노력에 행정 부처의 관심이 병행될 때 경기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약 300여명의 상인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법원 앞 먹자거리 번영회 척사대회는 윷놀이, 노래자랑, 등 함께 참여하는 놀이문화로 오후 5시까지 흥겨운 잔치마당이 계속됐다.

 

 

고잔 신도시의 상권공황현상은 당초 도시기본계획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면서 신장개업과 폐업이 속출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난 상인들이 조직적인 민간단체를 형성했다.

 

 

따라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각종 정보 공유는 물론 상가발전을 위한 민관 교류채널 확장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최한 손순옥 번영회장은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상인들이 자발적 참여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작년보다 나은 올해가 있듯이 내년에도 더 활성화된 신도시 상권형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 5편 제23회 정월대보름맞이 재)안산충청향우회 가족한마당

 

 

재)안산충청향우회(회장 송길선)는 지난 12일 안산시 사동 감골 체육관에서 곽정현 중앙회 총재와 하학명 직전회장, 김철민 안산시장, 김영환, 이화수, 박순자 국회의원, 정승현, 윤태천, 이재천 등 시,도의원과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3회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송길선 신임회장 취임 후 처음 개최한 이번 행사는 소속 회원 고향의 특산물인‘공주 밤 막걸리’ 등 먹 거리를 준비해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가 하면 고유의 민속놀이를 통해 향우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장을 맡은 송길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하나 되는 충청인의 저력으로 충청인과 안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고 축사에 나선 곽정현 중앙회 총재도 “처음과 끝을 매듭지을 줄 아는 사람이 되자”며“부지런 하고 성실한 충청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한편 남상회 심판위원장은 2부 행사에 서 우리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가족대항 제기차기, 팽이치기, 널뛰기 등 참여형태의 행사를 진행 많은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향우회 사무국은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물품 등 약 1천여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해 각 놀이의 우승자와 함께 회원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시상, 경품이 당첨될 때마다 환호가 이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행사의 이모저모

 

 

합동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