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전 의원, 상록을로 회군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위해 상록을에서 백의종군하겠다”

민주당 임종이 전 의원이 자신의 본래 지역구인 상록을로 회군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상록을을 지역구로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임 전 의원은 지난 1월 민주당으로 복당한 뒤 지역위원장이 공석 중이던 단원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신청했으나 떨어진 뒤 이같이 입장을 표명했다. 단원을은 당초 당초 제종길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지내다가 공석이 된 이후 황희 부대변인이 조직책으로 선정됐으나 지난해 8월말 지역 대의원들이 인준을 거부해 사고지구당으로 남아있다 지난 달 30일 민주당 조직강화특위가 부좌현 전 안산시장 후보를 지역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이날 발표한 보도 자료를 통해 임 전 의원은 “2012년 민주당의 총선승리와 정권교체 실현에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인지 고민했다”며 “당원들, 주민들, 당 지도부를 찾아뵙고 민주당의 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해 조언을 듣고 함께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민친화적인 노선과 장점을 바탕으로 야권통합에 앞장서 민주당과 야권의 힘을 키우겠다”며 “이를 통해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고, 민생과 복지가 국정의 최우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야권통합특위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