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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전동열차 타고 대부도 간다

무어. 2011. 7. 16. 08:25

[여름방학 가볼만한 곳 ②] 갯벌썰매·트랙터타기 등 생태체험
안산시가 코레일 등과 공동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족 체험객을 겨냥하여 ‘함께 그린! 전동열차로 가는~ 대부도 갯벌조개잡이 체험’ 상품을 개발, 판매에 들어간다.

갯벌조개잡이 체험은 세계 5대 갯벌인 경기도 서해안 갯벌을 메인 테마로 저탄소 녹색교통 수단인 전동열차를 연계하여 기획한 생태체험상품으로 오는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동하는 전동열차내에서 마술, 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신길온천역(4호선)에 도착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재미있는 해설을 들으며 연계버스로 체험마을까지 이동한다.

이동 중에는 12km 길이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올해 11월에 준공 예정인 시화호조력발전소도 볼 수 있다.

또한 높은 일조량과 해풍덕에 뛰어난 당도를 자랑하는 대부도의 특산품인 포도와 포도주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안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체험여행을 찾고 있는 가족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경기관광공사와 이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경호 관광해양과장은 “대부도 갯벌여행은 여름휴가철 교통지옥에서 탈피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가까운 체험여행지로서 올여름 아이들과 함께하는 추억여행상품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갯벌체험 상품이 여름 휴가철 대표 가족여행상품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특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 조성된 종현․선감어촌체험마을에 대하여 적극 홍보하고 내년에 조성될 풍도 어촌체험마을을 추가로 조성하여 갯벌 등 어촌체험의 특구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갯벌 체험 전동열차 상품가격은 대인 28,000원, 소인 26,000원(신길온천역 개별 집결 시 대인 23,000원, 소인 21,000원)으로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등 체험비와 교통비 및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되어 있다.

중식은 마을 내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 먹거리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대부도 갯벌체험 전동열차 상품은 인터넷(http://www.korailtour.com)과 전화(1544-4590)로 예약이 가능하며. 기업, 학교, 학원 30인 이상 단체에게는 10%의 할인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