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밟으며 [ 낙엽 밟으며 ] 머리위에 불빛 얹고 걸음 나서니 숲속 고요가 청초하게 내 팔장을 휘감네 내려 앉은 낙엽아 서러워말거라 내눈속에 너를 감추었단다 홀로 달린 낙엽아 외로버 말거라 너의 흥얼대는 콧노래를 내 귀에 담았단다 걸음 닿는 사방에 너의 향기 가득하니 내가슴에 넘쳐나는구나 그래 고맙구나 기억 할 수 있는 너가 있어서. 2024. 10. 이른아침. 박응석 ==== 우리들 얘기 ====/나의 생각, 글 2024.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