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시작하기 앞서 '졸업식'이 한창일듯 합니다.
졸업식 하면 참으로 아쉬움과 정든 교정을 떠나는 석별의 정으로 가득히 채워진 정겨운 풍경이 떠 오르지요
헌데 요즘의 졸업식은 경찰관까지 동원되어 '막가는 졸업식'을 막아야하는 현실이라는군요.
마음속으로 그대로 표현한다면 정말 한심하고 황당하기 이를데 없네요.
그동안 학교생활에 있어 환경적 요소들이 많이 바뀌긴 하였으나 졸업식에서 까지 이렇게 달라질것이라곤 생각도 못했을듯하네요.
밀가루와 계란투척 등의 희미한 기억들도 있긴하나, 옷을 거의 벗은 반나체로 길거리를 단체활보 하기도 하고, 엽기 뒤풀이까지 하는 요즘 세태를 보면 우리 기성세대의 각성이 더 아쉽습니다.
부디 금년의 졸업식에서는 그러한 볼성사나운 모습들은 보이지 않기를 학수고대하며, 우리 기성의 어른들도 자녀나 주위에 그런 상황을 보게되면 훈계토록 합시다.
가장 기본적인 인제의 첫걸음을 딛는 청소년들에게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학우들간의 돈둑한 정을 일깨워서
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수 있도록 우리 모두 내가족과 내자녀라는 생각으로 이 현실을 직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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