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렵게만 생각했던 내 큰 아이의 대학 졸업식을 치르고...참 많은 생각을 갖네요..
모래밭의 초등학교 운동장엘 휠체어에 큰 아이를 태우고 입학을 치는던 때가 불과 몇해 전 였을터인데~
벌써 14년의 세월을 흘러 대학 졸업식에 나와 내 아내가 서 있습니다.
참으로 어렵게 시작했던 내 사랑하는 아이의 현실교육의 시작였는데 이렇게 지나고 보니 그 세월의 유수가 주마등 처럼 흘러갑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학교측의 첫 염려와 걱정이 과연 내 큰 아이에게 얼마나 힘이들게 할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을 열었을때 나와 내아낸 참으로 앞날이 캄캄했던 고백을 헤 봅니다.
학교측의 장애우에 대한 첫경험과 학부모인 나의 걱정이 하루 하루를 더 힘들고, 염려스럽게만 느껴졌던게 사실이었고, 그렇게 시작한 초등학교의 교육이었지요.
다행히 아이를 맡긴 담임선생님이 마치 제 아내와 같은 마음으로 돌봄이 저희 가족의 눈에 보일만큼 섬세하게 돌보아 주셨고 그렇게 시작한게 초등학교의 시작이었지요.
당시 정제 초등학교의 '오명희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곡초증학교, 부곡중학교, 동산고등학교. 선생님!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경의와 존경을 드립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근엄히 여기듯이 교육을 맡아 인간으로서의 완성도를 가르치시는 교육학자 여러분 모든 분들께 이 시간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그렇게 세월의 흔적을 쌓아가며 이 아이가 정규대학을 졸업하는 학사학위를 수여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감회와 감동을 저 스스로 느껴봅니다.
동안 고생을 많이 해준 내 아이에게 가장 먼저 '수고했다' 라는 마음을 전하며 그 곁에서 가장 크게 노고 해 준 내 아내에게 '고생했다' 라는 마음은 전해봅니다. 그리고 손과 발이 되어준 작은 아이들과 늘 마음속으로 기도 해 주신 친지들께도 진심을 다해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 합니다.
수여식에서 사진 한컷을 찍으면서 이 자랑스런 아이가 이제 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 해봅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네가 수고 한 만큼 그리고 네가 얻은 만큼 이 사회에 네가 할 수 있는게 무엇이겠니?"
고백하자면 아직은 답을 듣지 못 했습니다. 고만간 답을 듣기로 하고 이날 수여식을 마무리 해봅니다.
많은 분들께 신세와 걱정과 독려로 시작했던 큰 아이의 학사학위 수여식을 보면서 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분명 내 아이와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길가에서 보던 청소년, 청년 들 모두가 내자식이요 내 2세라는걸
다시 한번 상기 해 봅니다.
기성의 나이에 접근하면서 다시금 사회를 보는 나의 마음이 이로서 조금더 솔직해지고 양식을 갖고 이 사회를 지탱해야겠다는 내 각성을 다시 한번 기억 해 봅니다.
사회를 바로 잡는 기준! 바로 부모인 내게 주어진 사명이며 책무라는걸 느끼며, 이 세상에 먼 미래을 열어가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기초를 배우는 모든 학우들한테 다시 한번 용기와 격려를 전 하고 싶네요
대한민국의 미래!! 그대들의 열정과 땀과 노력에 달려 있노라고~~~!
'==== 우리들 얘기 ==== > 나의 생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인들이여 용기를 갖고 일어나십시오. (0) | 2011.03.15 |
---|---|
귀감의 글 (0) | 2011.03.05 |
'존귀한 졸업식' (0) | 2011.02.07 |
인생은 분명 '열정'이다 (0) | 2011.02.06 |
설날... (0) | 2011.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