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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민주당 경기도의원, 서해안 연안

무어. 2011. 2. 12. 16:12

 
▲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와 경기도가 주최한 서해안 연안발전 세미나에서 사회자로 나선 송한준 경기도의원(오른쪽)이 “서해연안 개발을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서해안 연안을 친환경 에너지개발과 관광산업 단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월 28일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와 경기도가 주최한 ‘서해안 연안발전 과제 발굴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로 나선 한국해양연구원들은 “해양생태와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좋은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사회자로 나선 해양연구원 출신 송한준 민주당 경기도의원(사1.2.3동, 본오3동)은 “경기도는 평택항에서 오이도까지 158km에 달하는 경기만을 끼고 있어 서해연안 개발의 여지와 필요성이 있고, 신재생에너지 및 바이오 산업개발, 바다목장조성, 서해 연안의 관광자원화 등에 대한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며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서해 연안을 이용한 정책을 개발하고자 관계 전문가를 모시고 이러한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세미나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먼저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선임연구원은 “서해안의 특정 미세조류들이 석유와 분자 구조가 유사하다”며 “미세조류들은 가솔린, 디젤 등의 석유 연료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실제로 대량생산도 가능하고 온실가스 절감 등 파급효과가 크다”며 “서해안 연안을 해양바이오에너지 실증단지로 구축해 사업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연구부장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연안 해양목장의 기술과 경험을 융합해 풍력발전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며 “동시에 해양관광산업를 육성해 종합적 연안개발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신양기술 전호경 대표이사도 “현재 미활용 중인 넓은 시화호 유휴수역을 활용하면 미래 친환경에너지 교육장 및 관광자원화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기선 경제투자위원장은 “서해안 지역을 해양과학의 중심지와 환 황해 물류중심지, 해양 생태관광 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경기도 해양발전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